부산시 “청년취업인턴사업 해외까지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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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취업인턴사업을 해외까지 확대 추진한다.

이 사업은 부산 거주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군필자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인턴으로 모집해 지역 중소기업에 3개월 동안 근무하게 한 뒤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올해부터는 지역 기업의 해외 지사와 현지 기업, 병원과 학교 등 해외 사업장까지 기회를 넓힌다.

선발 대상은 지역 기업 430명과 해외 기업 150명 등 580명이다. 지역 기업의 인턴에게는 1인당 월 100만 원씩 3개월 동안 인건비를 지원한다.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월 100만 원씩의 인건비를 최대 3개월 추가로 지원한다. 정규직으로 전환한 후 1년 이상 고용이 유지된 인턴에게는 고용유지 장려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해외로 가는 취업인턴에게는 항공료와 체재비를 국가별 기준에 따라 300만∼500만 원 지원한다.

그동안 참여제한 대상이었던 상시근로자 5인 미만 기업이라도 벤처지원업과 지식서비스업, 문화콘텐츠 분야, 시 전략산업 관련 업체는 참여가 가능하다.

박우근 부산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사업 시행은 22일 민간위탁심의위원회에서 위탁운영기관을 선정한 후 추진된다”며 “세부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고 밝혔다. 051-888-4412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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