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2명 무사” 엔진 이상 공사 비행기 물에 비상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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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4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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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비행기 안동 하천에 비상착륙 “조종사 2명 무사”
공사 비행기 안동 하천에 비상착륙 “조종사 2명 무사”
조종사 2명 무사.
경북 안동 상공서 훈련 중이던 공군사관학교 소속 경비행기가 비행 중 엔진에 이상이 생겨 비상 착륙했다. 조종사 2명은 무사하다.

4일 낮 12시 7분께 경북 안동시 남선면 포진교 인근 반변천에 군용 훈련기 T-11 1대가 비상 착륙했다. 비상 착륙한 T-11 비행기는 날개가 위·아래에 배치된 복엽기다.
이날 사고는 공사 쏙 조종사들이 비행 훈련을 하던 중 발생했다. 착륙지점은 주민이 사는 마을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곳이다.

사고 비행기에는 김모 대위 등 공군 소속 조종사 2명이 타고 있었는데, 비상착륙 후 곧바로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비행기도 특별히 파손된 것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비행훈련을 마치고 충북 청주에 있는 기지로 돌아가던 중 변을 당했다.

사고가 나자 소방 당국 등이 현장 수습을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조종사 2명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다.

공군과 소방당국은 통제선을 설치하고 현장 상황을 수습하고 있으며 엔진 이상으로 비상 착륙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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