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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안돼 사회에 불만” 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용의자 체포한 경찰, 1계급 특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04 14:52
2016년 2월 4일 14시 52분
입력
2016-02-04 14:51
2016년 2월 4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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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용의자 체포
사진=채널A 캡처
“취업 안돼 사회에 불만” 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용의자 체포한 경찰, 1계급 특진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 폭발물 의심 물체와 협박성 메모지를 남긴 혐의를 받는 피의자를 체포한 경찰관이 1계급 특진한다.
4일 인천지방경찰청은 인천공항 화장실에 폭발물 의심 물체를 설치한 피의자 A 씨(36)를 체포한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1반 김순천 경위(49)를 1계급 특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경위는 전날 오후 11시 28분께 서울 구로구 주거지에서 폭발성물건파열 예비음모 및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용의자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36분께 인천공항 1층 남자화장실 좌변기 주변에 협박성 내용의 메모지와 폭발 의심 물품 등을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4일 인천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용의자 A 씨는 1차 조사에서 “(대학원까지 졸업했지만)취업이 안돼 돈 벌이가 막막한 상태로 사회에 불만을 품게 됐다”며 “자택에서 부탄가스 등을 이용해 폭발물 의심 물체를 만들었고 이를 공항 화장실에 설치했다”고 자백했다.
그는 “평소 영화에서 본 것을 토대로 폭발물 의심 물체를 제조했다”며 “폭발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아랍어로 “이것이 (당신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다. 알라가 알라를 처벌한다”라는 메모를 남기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구글 검색기를 이용했다고 본인이 진술했다. 아랍 관련 경력이나 이런 부분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고 설명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경위와 테러 단체 연관성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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