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기장군 해수담수화 수돗물, 안전성 공개토론회 2월 1일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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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 후 1년이 넘도록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부산 기장군 해수담수화 시설의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다음 달 1일 기장군청에서 기장해수담수화 수돗물 안전성 공개토론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상수도사업본부가 반대대책협의회에 제안한 뒤 협의회 측에서 토론자와 사회자, 개최 장소 등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토론회는 반대대책협의회 추천 3명(전문가 2명, 주민 대표 1명)과 상수도사업본부 추천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주민 참석은 기장군과 기장군의회가 맡고 토론회에 들어가는 비용과 준비는 상수도사업본부가 담당한다.

토론회의 쟁점 사항은 해수담수화 수돗물의 안전성 여부이다. 또 해수담수화 논란으로 청정 기장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과 해수담수화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을 시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한다.

민자를 포함해 1954억 원을 들여 2014년 12월 완공된 기장해양정수센터는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 대상인 기장 지역 일부 주민이 근처 고리원자력발전소로 인한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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