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한강개발로 일자리 4000개 창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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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물길 되살려 생태 복원할것”

정부와 서울시는 한강 개발을 통해 최소 4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강협력회의에서 “2019년까지 3981억 원이 투자돼 약 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일자리들은 한강 개발 사업에 투입되는 건설 관련 일자리다. 정부는 한강에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조성되면 문화, 유통, 스포츠 및 레저, 예술 등 서비스 분야에서 추가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친환경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한강의 자연생태계가 상당 부분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우선 한강숲 조성사업을 통해 한강공원의 녹지율이 현재 57%에서 2030년 64%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에 자연하안 복원사업을 통해 자연하안 비율을 51%에서 79%로 28%포인트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강을 원래 모습으로 복원하고 정체된 물길을 살려서 1000만 시민이 함께 누리는 자연생태 공간으로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최경환#박원순#한강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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