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도, 북부관광 활성화 ‘테마 기차역’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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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중앙선 역사중 골라 2016년 개발

경기도는 파주와 양평을 잇는 경의선이나 중앙선 역사 중 한 곳을 선정해 경기북부 관광활성화를 이끌 테마역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테마역사는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31개 역사 가운데 유동인구가 많고 주변 문화관광지와의 연계가 가능한 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10월까지 경기북부 테마역사 조성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개발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선정된 역에 테마와 아이템을 접목하고 창조적인 공간디자인과 스토리를 가미해 관광객 유입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테마역사 성공사례로는 경북 봉화군 분천역 산타마을, 전남 보성군 득량역 추억의 거리 등이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와 코레일, 각 시군이 협력형 개발체제를 구축해 테마역사 리모델링, 테마열차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역 주변 지역상품 개발 및 테마거리 조성 등의 역할을 분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경기도#북부관광#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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