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100% 영어수업 ‘우송大의 힘’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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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브릿지국제경영대 재학생… 복수학위로 美회계법인 취업

100% 영어 수업을 하는 대전 우송대의 솔브릿지국제경영대 학생이 2+2 복수 학위 프로그램으로 미국 조지아텍에서 우수 학점을 받은 뒤 미국 유명 회계법인에 취업했다.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는 회계학을 전공한 박정원 씨(25)가 최근 미국의 유명한 회계법인인 베닛 스래셔에 입사했다고 4일 밝혔다. 그는 조지아텍에서 공부한 3, 4학년 4학기 중 3학기는 패컬티 아너 롤(학점 4.0 만점을 받은 학생에게 주는 상)을 받아 미국 100대 회계법인인베닛 스래셔의 주목을 받았다.

우송대는 솔브릿지국제경영대의 글로벌 교육 시스템이 이런 성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이 대학은 미국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영국 런던 정경대 등 해외 유명 대학 출신의 외국인 교수진이 30여 개국의 우수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100% 영어로 강의한다. 박 씨는 “조지아텍의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팀 프로젝트 수업, 영어 에세이 등은 모두 풍부한 경험과 학식을 갖춘 솔브릿지국제경영대 교수진에게 배워 익숙해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달 졸업하는 박 씨는 “다양한 글로벌 경험과 도전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솔브릿지국제경영대는 설립 6년 만인 2014년 최단 기간 기록으로 세계경영대학평가인증(AACSB)을 받았다.

학교 측은 이런 특성화 성공 모델을 조리와 호텔, 철도, 의료 서비스 경영, 비즈니스, 미디어영상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솔 인터내셔널 스쿨을 신설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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