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선생과 서명문 태극기 담은 ‘광복 70주년 우표’ 발행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3일 11시 30분


우정사업본부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우표 2종 102만 장과 소형시트 15만 장을 4일 발행한다.

광복 70주년 기념우표는 한국광복군 통수권자였던 백범 김구 선생과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광복군이 전투에 나가기 전에 다짐과 이름을 적은 태극기)를 소재로 해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와 자유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또한 광복 70주년을 쉽게 연상할 수 있도록 숫자 70을 형상화한 로고를 넣었다. 우표에 들어간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이란 주제어는 광복 이후 역사를 바탕으로 선진 사회와 통일국가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온 국민의 소망을 의미한다고 우정사업본부는 밝혔다. 이번 우표는 스티커 유형의 영원우표(우편요금이 오르더라도 추가요금을 내지 않고 쓸 수 있는 우표)로 발행된다.

우본 관계자는 “광복 70년 기념우표 발행으로 한국이 이념, 지역, 세대 간 갈등을 넘어 국민 통합과 화합을 통해 새로운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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