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꼴불견 여름패션 2위 속옷 보이는 시스루룩,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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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23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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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폭염’이다. 그래도 예의는 갖춰야 한다. 옷차림 얘기다.

올여름 피해야 할 최악의 패션 스타일은 뭘까.
남성은 ‘팬티가 보일 정도로 내려 입은 바지’(29.8%), 여성은 ‘너무 타이트해 군살이 다 보이는 옷’(38.4%)이 각각 1위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남녀 456명(남성 211명, 여성 245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패션’에 관해 설문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두 번째 주제인 이성의 가장 싫은 여름 패션을 묻자 여성은 ‘민소매 티셔츠’(23.7%), ‘과하게 타이트한 옷’(16.3%)을 입은 남성을, 반대로 남성은 여성의 ‘더워 보이는 옷’(28%)과 ‘속옷이 다 보이는 시스루룩’(15.2%)을 꼽았다.

그럼 이성이 가장 좋아하는 여름 패션 스타일은 뭘까?
대부분의 여성(60%)은 남성의 ‘깔끔한 캐주얼 스타일’을 좋아했다. ‘시원한 보헤미안 스타일’(21.2%)과 ‘스포티한 스타일’(11.4%)이란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남성은 여성의 ‘상큼하고 트렌디한 스타일’(35.5%)을 가장 선호했다. ‘깔끔하고 캐주얼한 스타일’(29.4%)과 ‘스포티한 스타일’(27.0%)이란 답변도 많았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비교적 다양한 스타일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최고의 여름 패션 아이템은 ‘시원한 린넨 셔츠’(33.5%)와 ‘밝은 톤의 옷’(26.5%)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시원한 소재의 원피스’(37.9%)와 ‘짧은 치마, 핫팬츠’(31.3%)가 여름 패션 아이템 1, 2위로 꼽혔다.

한편, 패션에 앞서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부분으로 ‘불쾌한 땀, 냄새 제거’(33.6%)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두둑한 군살 제거’(27.2%), ‘팔, 다리, 겨드랑이 제모’(19.3%), ‘옷, 액세서리의 계절감’(13.6%), ‘각선미, 근육’(4.2%) 등의 의견이 차례로 이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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