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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산불 한 달째 지속, 연기 일본 북부지역까지 덮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5-04 09:44
2015년 5월 4일 09시 44분
입력
2015-05-04 09:10
2015년 5월 4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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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일본까지 덮어(사진= 고려대기환경연구소 제공)
‘연기 일본까지 덮어’
북한에서 산불이 발생해 그 연기가 일본까지 덮어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미 기상예보 매체 더웨더채널을 인용해 “북한 함경북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한 달 째 지속되면서 연기가 일본 북부지역까지 덮어버렸다”고 3일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미 항공우주국이 촬영한 위성사진 보면 북한에서 3월 말 발생한 산불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지구관측위성 ‘테라’가 지난달 27일 촬영한 위성 사진에도 함경북도 지역 여섯 곳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연기는 이 시기 높새바람을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해 바다 위에 커다란 덩어리를 만들었다. 이 덩어리들은 일본 북부 일부 지역까지 덮어 버린 모양이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나사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 주민들이 지난해 곡식을 거둬들이고 난 뒤 모아놓은 잔풀을 태우다 산으로 옮겨 붙은 것 같다”고 추정했다.
이어 “지난해 여름부터 북한에선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면서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 위험이 크고 올해 여름까지 가뭄이 계속된다면 식량확보에도 차질을 빚을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일본까지 뒤덮어 버린 북한 산불의 발생 지역은 함경북도 무산군·화성군, 함경남도 리원군·흥원군·단천, 강원도 통천군 등지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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