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도 “2023년까지 귀농귀촌 5만 명 유치”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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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귀농 귀촌 1번지’를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 2023년까지 귀농 귀촌인 5만 명 유치가 목표다. 이를 위해 귀농 귀촌인 임시거주지인 ‘귀농인의 집’을 조성하고 귀농 귀촌 설명회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빠른 정착을 위해 정착금 지원과 지역 융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도의 귀농(농사 목적) 인구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특히 귀농은 2004년부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통계청이 조사한 지난해 귀농 통계에서 경북은 2172가구 3688명으로 나타났다. 전국 1만1144가구 1만8864명의 19.5%에 해당한다. 2위는 전남(1844가구), 3위는 경남(1373가구)이었다. 귀촌(주거 목적) 인구는 전국 4위권이다.

시군별로는 상주가 167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청도 봉화 의성 등 12개 시군에 100가구 이상 귀농했다. 이들 시군은 이사비용과 주택수리비, 자녀학자금, 영농정착금, 농지구입 세금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귀농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경북도는 귀농 귀촌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영주와 영천에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광 농업정책과장은 “경북이 귀농 귀촌의 모델 지역이 되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귀농 귀촌 1번지#전략#5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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