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전기차 구입땐 최대 2500만원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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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트럭 등 575대 보급 계획… 충전기 설치비 600만원 별도 보조

서울시는 가정 기업 법인 단체 등이 전기차를 구입할 때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의 ‘전기차 민간 보급 계획’을 6일 밝혔다.

보조금은 대상별로 차등 지원된다. 전기 승용차는 국가유공자, 다둥이 가정, 일반 시민, 비영리단체 등을 1∼4개 분야(510대)로 나눠 1500만∼2000만 원까지 지원해 준다. 차종은 기아차 레이EV와 쏘울EV, 르노삼성 SM3 ZE, 한국지엠 스파크EV, BMW Korea i3 등 5종이다. 트럭은 0.5t 라보(35대)와 1t 봉고(10대)로 각각 1800만 원과 2500만 원, 이륜차는 KR모터스의 50cc급 이륜차 20대로 250만 원을 보조한다.

완속충전기는 전기차 1대당 1기 설치를 원칙으로 설치비 600만 원을 지원한다. 220V 콘센트를 이용하는 ‘이동형 충전기’와 공동주택 거주자를 위한 ‘충전기 셰어링’도 선택 가능하다. 서울시는 급속충전기도 2018년까지 500기를 확보할 방침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6일) 이전에 등록된 서울시민과 서울에 있는 기업 법인 단체다. 가정은 1대, 기업 법인 단체 등은 2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6월 5일이며 같은 달 하순 공개추첨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전기차 구매 신청은 전기차 제작사에서 지정한 대리점에 직접 방문해 신청 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 서류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공고란에 접속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전기차#서울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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