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조선 5란 충의사 호국충혼탑’ 제막식 26일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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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조선 5란(五亂) 충의사 호국충혼탑 제막식’ 및 ‘호남 의(義) 정신관 준공식’이 26일 오전 11시 전남 담양군 창평면 유천리 역사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사)광주전남 조선5란 충의사 현창회와 장흥 고씨 의열공 학봉 종중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이낙연 전남지사,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박혜자 이개호 의원, 최형식 담양군수, 김한수 의병기념사업회 총연합회장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호국충혼탑 제막과 ‘호남 의 정신관’ 준공 테이프 커팅에 이어 경과보고, 축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충의사 호국충혼탑은 임진왜란, 정유재란, 이괄의 난, 병자호란, 정묘호란, 정희량·이인좌의 난 등 나라와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 분연히 떨쳐 일어난 광주전남 출신 의사 2143명의 구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전통 한옥 형태의 체험관 교육관 등으로 꾸며진 호남 의 정신관은 한말 의병대장인 녹천 고광순 선생 등 호남의 의(義) 정신을 배우고 체험하는 장으로 활용된다. 이영복 광주전남 조선5란 충의사 현창회장은 “충혼탑과 정신관 건립을 계기로 조선시대 의병사 연구가 활발해지고 선조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후대에 알리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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