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女’ vs ‘섹시女’, 미혼男 선호도 조사해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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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19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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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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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녀는 얼굴이 잘 생긴 사람과 성적 매력이 있는 이른바 ‘섹시한’ 사람 중 배우자감으로 어느 쪽을 선호할까.

언뜻 생각하면 남자는 섹시한 여성을, 여성은 잘 생긴 호감형 남성을 결혼상대로 택할 것 같다. 하지만 실제 조사해보니 정 반대의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공동으로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46명(남녀 각 273명)을 대상으로 ‘결혼상대로서 외모 호감도가 높은 ’얼짱형‘과 성적 매력이 뛰어난 ’섹시한 이성‘ 중 어느 쪽을 더 선호합니까?’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이 질문에 남성은 ‘섹시한 여성’(33.0%)보다 ‘얼짱녀’(67.0%)를 선택한 쪽이 훨씬 더 많았다. 여성은 과반수(51.6%)가 ‘섹시한 남성’을 꼽아 ‘호감형 남성’(48.4%)을 다소 앞질렀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남성은 왠지 이성관계가 자유분방할 것 같은 섹시한 여성보다는 정숙하게 보이는 얼굴 예쁜 여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여성은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성향에서 보듯 밋밋한 이미지보다는 성적 매력이 풍기는 약간의 끼가 있어 보이는 유형을 선호한다”고 설문결과를 풀이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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