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모바일 헬스케어 한눈에 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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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13일 ‘닥터 엠’ 개소식

모바일 헬스케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닥터 엠’ 내부모습. KAIST 제공
모바일 헬스케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닥터 엠’ 내부모습. KAIST 제공
KAIST는 13일 오후 1시 대전 유성구 교내 정보전자공학동에 모바일 헬스케어를 이해하고 관련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인 ‘닥터 엠(Dr. M)’ 개소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닥터 엠은 몸에 부착한 스마트 센서를 통해 수집한 생체신호를 한 곳에 모아 분석 및 예측하는 통합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이다. 전시된 플랫폼은 모바일 헬스케어와 관련한 생체신호 센서기술, 저전력 통신 기술, 사물인터넷 기술, 자료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기술, 질병 분석 및 예측 기술 등 40여 종류의 헬스케어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켰다.

KAIST는 1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손목에 착용이 가능한 단말기를 나눠주고 사용자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상황에 대처하는 모니터링 임상 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닥터 엠은 또 연령대에 맞춰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미용과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대에게는 피부 및 식생활 관리, 스트레스가 많은 50대에게는 혈압 측정 관리, 70대 만성질환자에게는 병 재발 방지를 위한 초기 진단관리 등의 시나리오도 제시해 준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끈 유회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닥터 엠에 소개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병원과 실버타운, 통신사, 모바일 헬스케어 기기회사 등과 실용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일 뿐 아니라 우리의 생활을 바꿔놓을 헬스케어에 대해 일반인들이 관람과 체험 등을 통해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모바일 헬스케어#KAIST#닥터 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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