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 온뒤 기온 뚝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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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다시 꽃샘추위… 아침 최저 영하 7도
서울 2월 황사 나흘, 1908년 이후 최다

기상청은 3일 아침 서울, 경기와 전남 해안, 제주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나 눈(강수 확률 60∼80%)이 오다 밤늦게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강원 북부 내륙과 산간에는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은 5∼20mm, 그 밖의 지역은 5mm 내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 서울은 2∼6도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4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2∼8도.

한편 기상청이 2일 발표한 ‘2015년 2월 기상 특성’에 따르면 서울의 2월 한 달간 황사 일수는 4일(평년 기준 0.2일)로 관측이 시작된 1908년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겨울철(2014년 12월∼2015년 2월·평년 기준 0.9일) 황사 일수도 6일로 역대 가장 많았다. 2월 한 달간 전국 황사 일수는 평균 2.6일로 1977년(2.9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기상청#비#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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