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ABC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과 러시아 출신 두 모험가가 열기구 비행에서 세계 최장 기록을 세우면서 멕시코 서부 바하 반도에 도착했다.
미국인 트로이 브래들리와 러시아인 레오니드 티우크챠에프가 세계 최장 비행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두 사람은 헬륨가스 애드벌룬인 ‘두 개의 이글스’에 탑승해 세계 최장의 비행기록을 남겼다.
세계 최장 비행기록을 세운 이들은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달 25일 일본 사가현을 출발해 엿새동안 160시간 37분간 열기구를 타고 태평양을 건났다. 총 비행거리는 6646마일(1만 693㎞)에 달한다.
종전 세계 최장 비행기록은 1981년 세워진 137시간 5분 50초, 5209마일이었다. 두 사람은 이 기록을 훌쩍 넘기며 세계 최장 비행기록의 발자취를 남겼다.
신기록 판정·승인 기관인 미국항공협회와 국제항공연맹은 두 모험가의 비행일지와 기록을 자세하게 검토한 후 새 기록 수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세계 최장 비행기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 최장 비행기록,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네요”, “세계 최장 비행기록, 날씨가 따라주지 않으면 불가능 한 건데, 어떻게 요즘 시대에 열기구로만 건넜을까요?”, “세계 최장 비행기록, 엄청난 기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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