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2014년 짝퉁 명품 4만5000점 압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샤넬-에트로-루이뷔통 順 정품시가로 155억원 규모

샤넬 브랜드의 창시자인 전설적 프랑스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의 별칭인 ‘코코’. 그녀의 별칭 영문 이니셜인 ‘CC’를 엇갈려 만든 샤넬 브랜드 로고는 간단해 보이지만 현재까지 명품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전 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서울시가 올 한 해 위조상품을 적발한 결과 샤넬 로고가 가장 많이 위조된 명품 로고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남대문, 동대문시장을 비롯해 주택가 및 일반 상가, 특1급 호텔에서 위조상품 90건을 적발해 총 4만5096점을 압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정품 시가로 치면 약 155억5115만 원에 달하는 규모다.

도용된 브랜드 로고로는 샤넬(32.8%) 에트로(15.8%) 루이뷔통(14.1%)이 1, 2, 3위를 차지했다. 최근 고가 패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몽클레어(3.3%)와 미국 브랜드로 젊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토리버치(6.8%)도 상위권에 올랐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
#짝퉁 명품#샤넬#에트로#루이뷔통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