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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땅콩 회항 조현아 검찰 출석, 쏟아지는 질문에 “죄송합니다” 반복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17 15:02
2014년 12월 17일 15시 02분
입력
2014-12-17 14:52
2014년 12월 17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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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조현아.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땅콩 회항 조현아’
일명 ‘땅콩 회항’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0)이 피의자 신분으로 17일 1시50분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검찰청사 입구에서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고개를 숙이고선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이날 오후 2시 조현아 전 부사장을 소환해 항공법 및 항공보안법 위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 등 ‘땅콩회항’과 관련해 조사를 벌인다.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땅콩회항’을 하던 당시 승무원을 대상으로 폭언과 폭행 행사 여부, 비행기를 회항을 하게 된 구체적인 이유가 무엇인지와 함께, 증거 인멸(회유)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은 지난 5일(현지시각) 뉴욕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KE086)에서 일어났다.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은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폭언을 하고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향하던 비행기를 회항(램프 리턴)하게 한 후 사무장을 내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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