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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현아 전 부사장, 사무장에 사과하려 했지만…‘사과쪽지만 남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15 08:53
2014년 12월 15일 08시 53분
입력
2014-12-15 08:52
2014년 12월 15일 0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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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사무장에 사과쪽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회항’ 사건과 관련,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지난 14일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하고 사과 쪽지만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측은 14일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날 오전 박창진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들의 집에 각각 찾아갔다고 전했다. 하지만 둘 다 집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
이에 조현아 전 부사장은 대신 사과의 의미를 담은 쪽지를 써 집 문틈으로 넣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측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사과 쪽지와 관련해 “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한다고 했으니 만나서 사과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5일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삼아 사무장을 질책하며 이륙 준비중인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땅콩 회항’ 사건으로 해당 항공기에서 내리게 된 사무장인 박창진 씨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욕설과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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