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리턴’ 대한항공 압수수색… 운행기록, 블랙박스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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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1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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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부사장.
조현아 전 부사장.
‘대한항공 압수수색’

검찰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서울 서부지검은 11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와 인천공항 대한항공 사무실을 수색했다. 또한 조현아 전 부사장이 탑승한 대한항공 항공기 비행기록 확보에 나서기도 했다.

검찰은 여객기 회항과 관련한 자료를 압수하고 추가로 사건 당시 비행기의 운행기록과 블랙박스 등도 확보하기로 했다.

검찰 측은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증거조작 등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서둘러 압수수색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조현아 부사장의 소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일 참여연대는 서부지검에 항공법 및 항공보안법 위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조현아 전 부사장을 고발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은 사건을 즉각 배당하고 본격적인 대한항공 압수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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