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용 세월호 유가족에 막말, 이산 동조 논란… 막말 처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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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25일 13시 44분


사진출처= 이산 SNS
사진출처= 이산 SNS
뮤지컬 배우 이산이 세월호 유가족에 대해 남긴 비난 글에 배우 정대용이 이를 동조하는 듯한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이산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배우 정대용은 "영양제 맞으며 황제단식 중이라니… 그러니 40일이 가까워지도록 살 수 있지"라는 댓글을 남겨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정대용은 영화 '해무'에서 조선족 역을 맡아 연기한 배우다. 이에 그가 출연한 영화 '해무'를 보지 말자며 보이콧 운동이 일었다.

그러나 '해무'의 제작자 봉준호 감독은 릴레이 단식에 동참한 바 있으며, '해무'에서 기관장으로 출연한 문성근은 세월호 유가족 단식장에서 하루를 보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영화 보이콧 운동은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산과 정대용이 게재한 글의 캡처가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이산의 과거 발언들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세월호 유가족을 비롯해 가수 김장훈, 배우 문성근 등을 비난하는 글들을 수 차례 게재했다.

그는 단식에 동참하고 있는 김장훈에 대해 "노래도 못하는 게 기부 많이 해서 좋았더라만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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