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체고 진천 시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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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새 건물로 이전

충북 체육의 요람인 충북체육고등학교가 현재의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서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에 새 둥지를 튼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체고는 22∼24일 새로 지은 건물(사진)로 이전한다. 592억 원을 들여 29만1680여 m²에 지은 새 교사는 체육관과 기숙사, 종합운동장, 보조훈련장, 전천후 연습장, 야구장 등을 갖췄다. 지금의 충북체고는 1991년 개교해 시설이 낡고 비좁은 데다 훈련장도 부족해 이전의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이번 이전으로 충북도 내 엘리트 선수 육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 광혜원면 회죽리에 국가대표 종합훈련원 제2선수촌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충북도와 도교육청,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 충북도체육회는 지난달 18일 ‘진천선수촌 개방과 활용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 4개 기관은 △선수촌 개발·활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충북 체육 꿈나무와 도민의 시설 견학 지원 △충북 엘리트 선수와 국가대표 선수들의 파트너십 훈련 등을 함께 할 계획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체육고등학교#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진천군 문백면 도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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