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영농 체험하며 힐링… 강서구로 오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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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대 체험농원 9월 개방
탈곡 캠핑 등 프로그램도 운영

서울 강서구는 텃밭과 친환경 영농체험학습장이 갖춰진 서울시 최대 규모의 ‘힐링체험농원’을 조성하고 다음 달부터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과해동 일대(2만1385m²)에 들어선 힐링체험농원은 농작물 친환경 자연학습장과 파머스마켓(Farmers Market), 텃밭·논, 녹색 식생활 체험장 등이 갖춰진 영농체험학습장이다. 서울브랜드 농산물 체험장은 늘싱싱한 채소(동부), 경복궁쌀(서부), 서울꽃단지(남부), 수라배(북부) 등 서울 4대 권역의 지역별 농작물을 상징해 조성했다. 특용작물원에는 섬유식물, 기호식물, 약용식물 및 버섯류, 염료 등 100여 가지의 작물을 재배하고 수생식물원에서는 미꾸라지, 민물고기, 우렁이, 개구리, 곤충 등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화장실과 주차장, 평상, 흙먼지털이기, 음용수대, 농기구보관소, 놀이터 등도 마련됐다. 구는 체험학습시설이 갖춰짐에 따라 다음 달부터 전통놀이, 탈곡체험, 가족캠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2차 조성을 통해 시설농업학습장과 전통음식·전통농기구 체험장인 전통농업 체험시설 등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내년 2단계 조성이 완료되면 서울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체계적인 영농체험학습장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영농체험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도심 풍광을 선사할 수 있는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강서구#텃밭#영농체험학습장#힐링체험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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