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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아들, 군 후임병 폭행…성추행 혐의에는 “장난이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18 10:00
2014년 8월 18일 10시 00분
입력
2014-08-18 09:50
2014년 8월 18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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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아들 (YTN 캡쳐화면)
‘남경필 아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아들의 군 가혹행위에 대해 사과했다.
군 당국에 의하면 남경필 지사 아들인 남모 상병(23)은 강원 철원군 육군 6사단 예하 부대에서 후임병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남경필 지사의 아들은 4월부터 최근까지 업무와 훈련을 제대로 못한다는 이유로 A 일병(21)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B 일병(19)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남경필 지사 아들은 폭행과 욕설 등 가혹행위에 대한 혐의는 인정했지만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장난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경필 지사는 지난 17일 경기도청에서 아들이 군 가혹행위 사건에 연루된데 대해 공식사과했다. 그는 “잘못을 저지른 아들을 대신해 회초리를 맞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피해를 입은 병사와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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