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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태풍 할롱 경로, ‘日 열도 관통’ 비상체제 돌압…한반도 주말 날씨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08 17:28
2014년 8월 8일 17시 28분
입력
2014-08-08 17:17
2014년 8월 8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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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기상청
‘태풍 할롱 경로’
제11호 태풍 할롱이 기존 예상 경로와 달리 한반도를 비켜가며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8일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할롱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일본 규슈 가고시마의 아마미오섬 남동 해상을 북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풍 할롱은 초속 43m의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한 중형 태풍이다. 9일 일본 규슈 동부해안을 지나 10일 일본을 관통할 예정이다. 이에 일본 열도는 태풍 할롱 북상 경로에 따라 이미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태풍 할롱의 경로가 변경됐지만 한반도도 태풍의 영향권 안에 머물 예정이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 남부에서 토요일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경상남북도 동해안·경북 북동 산간·울릉도·독도에서 70∼150㎜이고 많은 곳은 200㎜ 이상이다.
기상청은 "경상도 지역과 영동지역에 비가 예상된다"며 "동해안 지역에는 지형효과까지 더해져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태풍 할롱은 10일쯤 일본 규슈 인근에 상륙해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하다가 점차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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