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 8~10월 하순까지 모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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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6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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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처음으로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모기의 50%이상 분류됨에 따라 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모든 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부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나,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는 모기 활동이 활발한 8∼10월 가정에서 방충망이나 모기장 등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활동을 자제하며 야외에서는 긴 소매나 긴 바지를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까지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접종을 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 소식에 누리꾼들은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 조심해야겠다 정말”,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 아이들 모기 안물리게 주의”,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 모기 갑자기 늘어나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l 동아일보DB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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