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라식 라섹 부작용 다뤄…고통으로 ‘자살 기도’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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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6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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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라식, 라섹 수술 후 심각한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라식 수술 후 각막이 얇아진 뒤 돌출돼 부정난시가 발생하는 원추각막증 판정을 받은 정모 씨(가명)는 일어나자마자 특수렌즈를 껴야만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병원과의 소송에서는 승소했지만 11년째 언제 실명할지 몰라 불안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 2013년 라식 수술을 받은 박승찬 씨는 빛 번짐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눈 검사를 한 의사, 수술을 한 의사, 부작용 때문에 재수술을 해줬던 의사가 전부 다르다”며 “심지어, 재수술을 하던 도중 각막을 절개하고 나서 기계가 고장 났다고 임시 렌즈를 삽입한 채 방치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한 병원 코디네이터로 있었던 최모 씨의 제보는 충격적이었다. 최 씨는 “상담원을 통해 수술이 결정되는데 전문 지식이 아예 없는 사람들이 한 달 정도 교육을 받고 그 매뉴얼에 따라 수술 종류를 결정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라식 라섹 부작용 사례를 접한 누리꾼들은 “라식 라섹 부작용, 자신의 판단이다”, “라식 라섹 부작용, 잘된 사람도 많아”, “라식 라섹 부작용, 무섭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PD수첩 (라식 라섹 부작용)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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