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 필승전략]서울시립대, 자소서, 역량 드러나게 구체적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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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피의 전공별 인재상 참고해 작성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총 34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입학사정관전형’이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이름이 바뀌고 선발인원은 다소 줄었다. 선발 방식은 1단계 서류평가에서 2배수를 뽑고 2단계 면접평가에서 최종합격자를 선발해 지난해와 같다. 박훈 입학처장은 “공교육 중심의 학생선발과 전형의 간소화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박 훈 입학처장
박 훈 입학처장
서울시립대는 1단계(서류평가)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통해 지원자의 학업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과정에서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지원자에게 추가서류 제출을 요구하거나 재학 중인 학교를 방문해 현장실사를 할 수도 있다. 박 입학처장은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역량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공통문항이 제시된다. 단 자기소개서에는 추가로 한 문항이 더 들어간다.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는 유사도 검증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반드시 지원자와 추천교사가 직접 작성해야 결격사유를 피할 수 있다. 2015학년도 전형에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없는 활동 내역이나 수상 경력을 자기소개서나 교사추천서에 쓸 수 없다. 또 교외 수상 실적이나 공인어학성적 등 기재금지 사항을 적을 경우에는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박 입학처장은 “고교 3년간의 학교활동이 대학에서 요구하는 역량에 부합하는지를 스스로 확인하고 그에 맞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스펙을 줄줄이 나열하기보다는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 사례와 경험을 풍부히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에 서울시립대 홈페이지에서 각 전공별 인재상을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2단계(면접평가)에서는 1단계 서류를 토대로 기초학업능력, 전공적합성, 인성, 서류의 진실성을 평가하고 검증한다. 면접은 모집단위별로 발표면접과 확인면접으로 진행된다. 지원자 1인당 면접위원 2, 3명이 15분간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이 시작되기 전 지원자에게는 준비시간 30분이 주어진다. 면접 이외에 다른 평가는 없으므로 평소 본인의 활동, 관심사, 기본 학습소양을 주어진 시간 내 제시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지원자는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문의는 전화(02-6490-6180∼1)로 하거나 홈페이지(iphak.uos.ac.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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