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두 알레네 에티오피아 암하라 주지사(왼쪽)와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이 새마을운동 지원 협약을 맺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가 에티오피아에 새마을운동을 전파한다. 이 대학 국제개발협력원은 30일 “에티오피아 암하라 주(州)와 새마을운동 정착 및 농촌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현지 농촌지원 사업과 새마을대학 설립 자문, 경제개발 연구 및 교육사업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암하라 주 관계자 10명은 지난달 20∼29일 영남대에서 새마을운동 연수를 받았다. 이들은 경북도농업기술원과 영천농업기술센터, 구미 및 포항의 산업단지를 견학했다. 게두 알레네 암하라 주지사는 “새마을운동의 성과와 한국의 발전을 눈으로 확인하니 정말 놀랍다. 암하라 주 현실에 맞게 적극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은 “새마을운동이 에티오피아의 경제 활성화에 희망이 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위해 2011년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을 개설했으며 현재 41개국 13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개도국 지역개발을 위한 지도자 및 교수요원 양성사업’ 운영기관 1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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