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서 20대 男 인증샷 찍으러 열차 지붕 올라갔다가 감전사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5월 23일 09시 19분


코멘트
노량진역서 20대 男 인증샷 찍으러 열차 지붕 올라갔다가 감전사

‘노량진역 감전사고’

노량진역에서 20대 남성이 감전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저녁 8시20분쯤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 정차한 화물 운반 열차에 대학생 김모(22)씨가 올라갔다가 고압선에 감전사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일행에게 사진을 찍어달라면서 화물칸 위로 올라갔으며 고압선 몸이 닿자 "큰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튀었다"고 전했다.

김 씨가 건드린 것은 2만 5000볼트의 고압선이었고 김 씨는 그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김 씨가 일행 2명과 함께 장난을 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고로 놀란 승객들이 급하게 대피하는가 하면, 용산에서 인천으로 가는 급행 전동열차의 운행이 중단 되며 차질을 빛었다.

노량진역 감전사고. 사진=JTBC 보도화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