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세월호 동영상 공개, 안내 방송에선 ‘움직이지 말라’는 말만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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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8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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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세월호 동영상 공개’

JTBC가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이 제공한 사고당시 동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 손석희 앵커는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가족이 전해온 동영상으로 심사숙고한 끝에 정지화면과 일부 대화소리를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공개된 세월호 동영상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직 후부터 15분 정도 찍은 세월호 내부 객실에서의 아이들 모습이 담겨있다.

아이들은 극한 상황에서도 서로의 구명조끼를 챙겨주기도 하고 안정을 찾으려고 애를 쓰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점차 시간이 흐르자 학생들은 “나 진짜 죽는 거 아냐?”, “수학여행 큰일 났다”, “나 구명조끼 입어야 해”라며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세월호 동영상에는 아이들의 모습과 함께 안내방송 내용도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안내 방송은 “현재 위치에서 절대 이동하지 마시고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JTBC 세월호 동영상 공개’에 누리꾼들은 “JTBC 세월호 동영상 공개, 보는 내내 눈물이…”, “JTBC 세월호 동영상 공개, 안내방송 정말 너무한다”, “JTBC 세월호 동영상 공개, 희망을 잃으면 안돼”, “JTBC 세월호 동영상 공개, 마음이 아프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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