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혜 자진 출석, MBN과의 ‘거짓 인터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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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1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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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인터뷰.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허위 인터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홍가혜 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는 홍 씨가 지난 20일 밤 10시경 전남지방경찰청으로 자진 출석했다고 밝혔다.

홍 씨는 경찰 조사에서 “뜬소문을 확인하지 않고 인터뷰에서 발언했다”며 자신이 전한 인터뷰 내용에 일부 잘못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앞서 홍가혜 씨는 MBN과의 인터뷰에서 “해경이 민간잠수부 투입을 막고 있다”, “선체에 있는 생존자와 대화를 나눴다고 들었다”, “현장에서 민간잠수부는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했다”는 등의 허위발언으로 실종자 구조 활동에 혼란을 야기한 바 있다.

경찰은 홍 씨를 목포경찰서 유치장에 구금했으며 이번 조사에서 혐의가 드러날 경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사진 l MBN 캡처 (홍가혜 자진 출석, 거짓 인터뷰)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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