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구조인원 착오 있어…현재 164명 가량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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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16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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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구조인원 착오’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학생 324명과 승무원을 포함해 총 459명을 태운 여객선이 16일 오전 8시58분께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했다.

침몰한 배는 전날 밤 9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으로,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현재 해경과 군이 선박과 헬기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후 3시까지 164명 가량 구조된 것으로 확인 되고 있다.

구조된 승객의 증언에 따르면 쿵 소리와 함께 배가 기울기 시작했고, 사고 초반에는 자리에 그대로 있으라는 방송이 나오다가 여객선의 침몰이 임박해지자 "바다로 뛰어내리라"는 메시지가 방송됐다고 한다.

숨진 인원은 현재까지는 2명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침몰한 선내에 다수의 승객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아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해경은 침수가 시작 되면서 전기공급이 끊겨 승객들이 어둠 속에서 우왕좌왕하다 배 밖으로 탈출하지 못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해역의 수온은 섭씨 11도로, 이 온도에서는 3시간 이상 생존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대형참사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구조인원 착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구조인원 착오, 정말 안타깝다", "구조인원 착오, 모두 구조될 수 있길 바란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어두워지기 전에 빨리 구조되길",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사망자 더 이상 없었으면”, “구조인원 착오 더 이상 없기를”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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