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금융 사기에 악용 “저금리 대출 전환 해주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0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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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사진 = YTN 뉴스 화면 촬영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사진 = YTN 뉴스 화면 촬영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9일 “지난해 한국 씨티은행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보이스피싱에 악용돼 관련 조직 총책임자 이모(43)씨 등 4명이 구속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 일당은 지난달 18일부터 31일 사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있는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리고 서민지원 센터를 사칭해 돈을 가로챘다.

이들은 불법으로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겠다고 속여 대출 상환 예치금 명목으로 3700여 만원을 이체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일당은 전직 대출 상담사, 전직 대부업체 근무자, 전직 텔레마케터 출신으로 각자의 경험을 조직과 공유해 전화대출사기를 벌였다.

앞서 한국 씨티은행은 지난해 4월 대출 담당 직원 박모(38)씨에 의해 전산망에 저장됐던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의 대출 채무기록과 관련 고객 1만6000여명의 정보가 외부로 무단 유출된 사실이 작년 말에 확인 된 바 있다.

이날 한국 씨티은행은 공식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너무하다”,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내 것도 피해보는 것 아닌가”,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무섭다”,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보이스피싱 조심하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사진 = YTN 뉴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 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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