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재수 대신 국내 대학 학비 수준으로 미국유학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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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발도스타 주립대 국제장학전형

2014학년도 대입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해 재수를 고려하는 수험생이라면 ‘미국 발도스타 주립대 국제장학전형(이하 국제장학전형)’에 주목하자. 국제장학전형은 미국대학수학능력시험(SAT), 에세이, 추천서를 제출하지 않고 입학지원 서류와 토플 iBT 69점 이상인 성적표만 제출하면 미국 조지아 주 발도스타 주립대 1학년으로 진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유학을 고려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관심을 갖는 3가지 핵심요소를 중심으로 이 전형의 특징을 소개한다.

[포인트 1] 국내 대학 학비로 숙식까지 해결!


미국 유학의 걸림돌 중 하나는 경제적 문제다. 국내 대학을 진학할 때보다 2∼3배 이상의 비용이 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국내 대학에서 공부하는 총비용보다도 적은 금액으로 미국에서 공부하는 방법이 있다. 학비 감면 혜택을 주는 전형을 이용하는 것. 국제장학전형은 한국 학생에게 학비의 50%인 8700달러(약 930만 원)의 장학 혜택을 매년 제공한다.

[포인트 2] 조지아텍 등 미국 명문대 편입 기회 열려 있어

미국 발도스타 주립대에 입학한 학생은 미국 명문대인 조지아텍(조지아공대) 3학년으로 편입해 나머지 학부과정을 이수하는 프로그램(RETP)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발도스타 주립대에서 진행하는 ‘예비 공대 코스’를 이수하고, 학부성적(GPA) 4.0 만점에 3.0 이상을 넘기면 지도교수 추천을 받아 편입할 수 있다.

국제장학전형을 운영하는 권형준 글로벌에듀USA 대표는 “현재 국제장학전형을 통해 발도스타 주립대에 입학한 한국 학생 중 5명이 조지아텍에 편입했고 15명의 학생이 예비 공대 코스를 이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인트 3] 한국 학생에게 우호적 대학인가

최근 미국 대학 유학 프로그램의 신뢰도에 의문을 갖는 유학 준비생이 많다. 한국 유학생에게 학비와 학사 지원을 해주는 미국 대학이 흔치 않은 데다, 미국 주립대는 상대적으로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 파격적인 장학혜택을 주기가 쉽지 않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미국 발도스타 주립대는 60여 개 국가의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을 정도로 유학생 모집에 적극적인 대학. 특히 현재 한국학생이 200명 이상(휴학생 포함) 재학 중이라 대학 측이 적극적으로 한국 학생을 모집한다. 국제장학전형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valdosta.ac.kr) 또는 전화(1661-4589)

김만식 기자 nom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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