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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역 분신, 결국 숨져…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1-01 13:42
2014년 1월 1일 13시 42분
입력
2014-01-01 13:42
2014년 1월 1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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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닷컴 DB
‘서울역 분신’
한 40대 남성이 서울역에서 분신해 결국 숨졌다.
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31일 40대의 남성이 서울역 고가도로 위에서 몸에 인화성 액체를 뿌린 뒤 불을 붙여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오전 7시 55분 쯤 숨졌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서울역에서 분신하기 전에 쇠사슬로 자신의 몸을 묶은 채로 ‘박근회 사퇴, 특검실시’라고 적힌 플랜카드를 내걸고 시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현장에서 발견된 이 남성의 다이어리에는 ‘안녕하십니까, 안부도 묻기 힘든 상황입니다’라고 시작하는 메모와 함께 그의 유서 형식의 글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광주광역시의 한 편의점에서 매장관리 일을 하던 그는 분신자살 일주일 전 가입한 보험 수급자를 동생 명의로 바꿨다고 한다.
‘서울역 분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슨 사연이 있나?”, “안타깝다”,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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