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기초과학硏 첫 외국인 단장 KAIST 캠퍼스에 ‘둥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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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세메르치디스 박사 소립자 연구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미국 브룩헤이븐국립연구소의 야니스 세메르치디스 박사(52·사진)가 IBS 외국인 연구단장 가운데 처음으로 계약을 맺고 KAIST에 둥지를 틀어 연구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IBS 관계자는 “연구단선정평가위원회에서 세메르치디스 박사가 만장일치로 연구단장에 추대됐다”고 밝혔다.

세메르치디스 연구단장은 지난해 10월 2차 연구단장 선정에서 영국 왕립학회 석학회원(FRS)인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가브리엘 애플리 교수(54), 미국 일리노이대의 스티브 그래닉 교수(59)와 함께 연구단장에 선정됐었다.

IBS는 세메르치디스 단장과 1년간의 계약협상 끝에 KAIST 캠퍼스에 연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그는 앞으로 ‘액시온 및 극한상호작용 연구단‘을 설립해 액시온(소립자)에 관한 연구를 할 계획이다. 그리스 출신인 그는 그동안 우주를 구성하는 액시온 연구, 액시온의 탐색, 양성자의 전기쌍극자모멘트 규명, 저자속 노이즈 초전도양자간섭장치(SQUIDS)를 이용한 액시온 검출기 등을 연구 개발해왔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KAIST#기초과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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