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센터는 전 국민 5000만 명의 출생에서 사망까지의 보험료 자료, 병원 이용명세, 진료비, 건강검진 결과, 희귀난치성질환·암 등록정보 등 지난 10년간 축적된 1조3034억 건의 빅데이터를 연구기관에 공개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운영센터 가동과 함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에도 본격 나서기로 했다. 먼저 센터 인원 25명을 서비스개발팀, 데이터분석팀, 정보통신기술(ICT)지원팀 등 세 그룹으로 나눴다. 여러 분야로 흩어져 있는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도 갖췄다.
센터는 지역별, 질환별, 연령별, 사업장별 건강정보를 1차로 구축해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는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개인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평생 건강관리 정보를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언제든지 조회할 수 있는 포털 서비스와 개인별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위험요인을 분석해 맞춤형 예방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서비스를 마련한다. 만성질환자는 약물치료를 빼먹지 않도록 도와주는 알람 서비스와 환자가 이용하는 약의 적정성, 지속 투약 여부 등도 체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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