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대표 한강 투신’ 목격담 등장, 사진 보니…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26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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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이 목격한 투신 직전 성재기 대표 모습. 트위터
한 누리꾼이 목격한 투신 직전 성재기 대표 모습. 트위터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가 예고한 대로 26일 한강 다리에서 투신했다.

서울 영등포소방서는 이날 "성재기 대표가 마포대교 남단에서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고 오후 3시 19분경 구조대가 출동했다"며 "오후 4시 12분 현재까지 성재기 대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등포소방서 관계자는 "성재기 대표가 투신한 정확한 시각은 알지 못한다"며 "현재 한강에서 성재기 대표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15분경 성재기 대표의 트위터에는 성 대표로 보이는 한 남성이 한강에 뛰어드는 순간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과 함께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도 함께 게재됐다. 이 게시물을 누가 올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게시물은 얼마후 삭제됐다.

이와 관련, 한 누리꾼은 성재기 대표의 투신 장면을 봤다며 목격담과 함께 사진을 올려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누리꾼은 "성재기 대표가 마포대교에서 한강에 뛰어드는 걸 목격했다"며 직접 촬영한 현장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사진 속 성재기 대표는 마포대교 난간을 붙잡고 비장한 모습으로 서 있으며, 그 주변으로 카메라를 든 남성들이 보인다.

또 다른 누리꾼은 "방송사에서 촬영을 와 있었다는데 그럼 투신을 말렸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비난했다.

성재기 대표는 지난 25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남성연대 운영 자금을 모으겠다며 "26일 저녁 7시 이전 한강 24개 다리 중, 경찰, 소방관 분들에게 폐 끼치지 않을 다리를 선택해서 기습적으로 투신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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