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역 사고, 다리ㆍ머리서 피가 뚝뚝… 코레일 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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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9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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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당선 야탑역 내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나면서 타고 있던 20여 명이 크게 다쳤다.

당시 상황을 일부 네티즌들이 트위터에 전파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사진을 보면 발목에서 피가 철철 흐르는 한 여성이 누워있는 모습이고 한 여학생은 머리를 다쳤는지 누군가 머리에 수건을 대주고 있는 모습이다.

야탑역 사고는 지난 18일 오후 8시30분쯤 분당선 야탑역 4번 출구에 있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일어났다. 갑자기 굉음을 내고 역주행하면서 20여 명이 쓰러지는 통에 아수라장이 됐다.

다음은 코레일 입장 전문이다.

18일 오후 20시 30분경 분당선 야탑역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정상 운행하다가 갑자가 급정지 후 역행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원인은 경찰에서 조사 중입니다.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전문업체인 ㈜대신엘리베이터에 위탁 유지보수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뒤로 넘어지면서 26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여 즉시 119구급대를 수배, 차병원(15명), 제생병원(10명), 서울삼성병원(1명) 등 인근 병원으로 부상자를 이송하여 치료했습니다.

코레일은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부상자들의 치료와 보상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뿐만아니라, 코레일에서 관리하고 있는 모든 에스컬레이터를 일제 점검하여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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