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기계설계 동아리 MDS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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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역사·전통 잇는 학교 최고 동아리
차세대 과학기술 리더로서의 자질 함양

서울과기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부의 기계설계 동아리 MDS(Mechanical Design System·지도교수 박영일)는 학교 최고 동아리로 꼽힌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와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이 주관해 5월 24일부터 이틀간 열린 ‘2013 국제 대학생 창작 그린카 경진대회’에서 하이브리드자동차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MDS는 1989년 4월 기계설계에 필요한 연구와 학습을 목적으로 생겼다. 동아리 소속 40여 명의 학생은 기계설계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배우고 활용해 국내에서 열리는 설계 경진대회, 자작 자동차 대회에 출전한다. 올 10월엔 한국기술교육대 주관으로 개최되는 하이브리드카 대회 수상을 노린다.

1, 2학년 학생은 학기 중 정기 세미나 형태의 교육을 통해 선배의 기술을 전수받는다. 방학 때는 특정 주제에 대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전문지식을 쌓는다. 동아리를 이끄는 박영일 교수는 학생의 자율성을 중시한다. 큰 방향을 제시하면서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젝트를 자유롭게 진행하도록 지도한다.

최근 3년간 수상 실적은 화려하다. 2010 전국 대학생 녹색안전 창작 전기자동차 경진대회 종합 2위(주행부문 1위, 조향부문 1위, 제동부문 3위), 솔리드웍스 F1 모델링 대회 1위, 한국기술교육대 전국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진대회 보고서상, 2011년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KSAE) 기술아이디어부문 금상….

이 동아리는 대학산업기술지원단(UNITEF)에서 진행하는 기술꿈나무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박 교수는 “MDS는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의 과학기술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올바른 과학기술 마인드 형성과 확산, 차세대 과학기술 리더로서의 자질 함양 및 기성 과학기술계와의 협력체계 구축 같은 활동을 추진한다”며 “졸업생이 LG전자, 현대자동차, 삼성테크윈, 대성전기전자, 한일전기 연구원 등 관련 희망 분야로 뻗어나가고 있다”고 자랑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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