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천 약대동 19일 주민제작 단편영화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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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약대동 주민들이 19일 오후 4시 약대초등학교에서 ‘꼽사리영화제’를 연다.

이번에 처음 마련된 꼽사리영화제는 주민이 직접 만든 영화와 독립영화 등을 상영하고 마을 축제를 함께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4시 약대동 주민들이 감독 배우 촬영감독으로 참여해 마을 이야기를 담은 8편의 ‘약대동 마을영화’를 상영한다. 이들 영화는 사회적 문화기업 ‘아하 체험마을’이 주민 대상으로 진행한 미디어교육을 거쳐 완성됐다. 이후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학교 운동장에서는 노래자랑대회, 나눔 장터, 물총 쏘기, 댄스파티,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된다. 배우 문성근과 안내상, 영화감독 변영주 씨 등이 마을영화제를 축하하는 영상메시지를 전한다.

이날 오후 8시 반 국내에 유일하게 보존된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도 변사의 더빙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 행사를 지원하는 부천영상미디어센터는 “꼽사리영화제는 영화와 동네축제를 지역 주민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진행한 이색 행사”라고 소개했다. 032-329-8150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부천시 약대동#꼽사리영화제#약대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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