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검찰, 이재현 CJ그룹 회장 자택 전격 압수수색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29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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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 집. 사진 제공 동아일보 DB
이재현 CJ그룹 회장 집. 사진 제공 동아일보 DB
CJ그룹의 비자금과 탈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9일 이재현 그룹 회장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께 검사와 수사관 등 10여명을 서울 중구 장충동1가의 이 회장 자택으로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검찰은 이 회장 자택과 자동차에서 각종 내부 보고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이 회장의 자동차도 포함됐다.

검찰은 지난 21일에는 중구 남대문로 CJ 본사와 쌍림동 제일제당센터, 장충동 경영연구소, 인재원, 전·현직 재무담당 핵심 임직원 2명의 자택 등 6곳에 수사팀을 보내 회계 장부와 자금 관리 문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바 있다.

검찰은 당시 이 회장 집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 대상인 CJ그룹의 수천억원대 비자금 조성과 수백억원대 탈세 의혹의 배후로 이 회장을 지목하고, 이 회장이 각종 불법 활동을 지시하고 보고받았다고 영장에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회장이 임직원 등을 동원한 차명 계좌로 각종 비자금을 만들어 주식을 거래하는 등 비자금 조성과 탈세를 지시했으며 정기적으로 전 재무팀장 이모씨와 성모 부사장 등을 통해 비자금 관리 현황을 보고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CJ그룹은 재무 1·2팀으로 나눠 그룹의 자금을 운용했으며, 2팀의 경우 이 회장의 개인 비자금을 관리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22일께 이 회장에 대해 출국 금지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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