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용신인문학상 김관민씨 수상

  • Array
  • 입력 2013년 5월 8일 03시 00분


코멘트
충북 옥천군은 ‘제19회 지용신인문학상’ 수상자로 김관민 씨(29·숭실대 문예창작과·사진)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은 옥천 출신 ‘향수(鄕愁)’의 작가 정지용 시인(1902∼1950)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김 씨의 수상작은 ‘책에 담을 수 없는 여자’. 심사위원단은 “우리 시에서 보기 어려웠던 특이한 어법으로 신선한 느낌과 쓸데없는 장식 없이 핵심으로 돌진하는 시법이 시에 힘을 더해준다”고 평했다. 김 씨는 “그동안 소설을 공부하다가 지난해부터 시에 관심을 갖고 소설 같은 시를 쓰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앞으로 경험 위주의 글을 쓰고 독자들과의 만남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해 글을 쓰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10일 오전 11시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상금 500만 원.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지용신인문학상#김관민 씨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