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영연방 4개국 6·25용사 추모식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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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서 열려

“전쟁에서 가장 무서운 건 추위, 배고픔보다 가족을 잃는 것입니다. 6·25전쟁 때 21개국 175만4400여 명의 전사들이 우리나라를 도와줬고 그중 4만 명이 전사했습니다. 평화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신 유엔 참전용사 여러분을 존경합니다.”

부산 남부교육지원청이 최근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참전용사께 감사의 영문편지쓰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남구 용호동 분포중 조은서 양(13)의 편지 내용이다. 조 양은 이 편지를 영문으로 바꿔 26일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하는 6·25 참전용사 및 가족들에게 낭독한다. 추모행사는 국가보훈처가 6·25 당시 경기 가평과 임진강 일대에서 방어작전을 펼쳤던 영연방 4개국(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참전용사와 가족 210여 명을 초청해 이뤄졌다. 행사에는 스티븐 블레이니 캐나다 보훈부 장관, 영연방 대사 및 무관, 부산지방보훈청장 등이 참석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해외참전용사#남부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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