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대생들, 이별 후 가장 찌질한 행동은 ‘전 남친 SNS 뒤지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19일 14시 56분


코멘트
20대 여대생들이 생각하는 연인과 헤어진 후 했던 가장 '찌질'했던 행동은 무엇일까?

차(茶) 뷰티 브랜드 에이티폭스는 10~16일까지 20대 여대생 308명을 대상으로 '연인과 헤어진 후 자신이 했던 가장 찌질했던 행동'에 관해 설문 조사한 결과 32.7%가 '전 남자친구 SNS에 몰래 방문해 다른 여자 사귀는지 확인했을 때'라고 답해 1위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 보급율이 높아지고 SNS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헤어진 연인의 근황을 확인하는 수단으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술 먹고 새벽에 연락하거나 찾아가기'가 23.5%의 응답률로 2위를 차지했으며, '홧김에 마음에도 없는 다른 남자 사귀기', '예전에 준 선물 달라고 하기' 등의 답변도 있었다.

'헤어진 후 가장 먼저 결심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40.8%가 '자기 계발 업그레이드'라고 답해 1위로 나타났다.

이어 '예전 남자친구보다 더 잘난 사람 만나기', '외모 가꾸기' 등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전 남친이 언제쯤 다른 여자를 만나도 좋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3개월 이상'이 32.2%로 가장 많았고 21.3%이 '6개월 이상', 18.9%이 '1개월 이상'이라고 답했다. 그 외에 '아무도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응답도 5.3%나 나와 눈길을 끌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