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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아내 지켜보기 힘들어서’…50대 아파트서 투신 사망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3-26 09:42
2013년 3월 26일 09시 42분
입력
2013-03-26 08:58
2013년 3월 26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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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전 6시 40분께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김모 씨(55)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주민은 "화단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한 남성이 쓰러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아파트 21층 김 씨의 집 작은 방 베란다 창문이 열려져 있는 점으로 미뤄 그가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아내가 5년 전 위암수술 후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전이, 난소암에 이어 대장암 판정을 받자 힘들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 씨가 항암치료 받는 아내를 지켜보는 것을 고통스러워했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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