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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살 경산 고교생, 중학생때부터 학교 폭력 시달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3-15 10:46
2013년 3월 15일 10시 46분
입력
2013-03-14 13:02
2013년 3월 14일 1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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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교감 "학폭 사실 전혀 몰랐다"
경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교생 최 군(15)은 중학생 때부터 폭력에 시달렸으나 학교 측은 이 사실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않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14일 경북 경산경찰서는 학교폭력으로 숨진 최 군이 2011년 여름경 가해학생에게 발로 걷어차였고 담임교사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담임교사는 "최 군이 가해학생에게 맞아 멍이 생겼다"고 어머니에게 알렸지만 추가 학교폭력 사실을 조사하는 등의 대책을 세우진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학교 측은 "이 해 학폭위를 네 차례 열었지만 최 군 피해사실은 알지 못했기 때문에 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학교 교감은 "담임교사로부터 학교 폭력에 관해 전혀 보고받지 못했다"며 "최 군과 관련해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군 어머니(47)는 "결국 학교가 방치한 폭력이 (아들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면서 "학교지킴이도 정문 앞 경찰도 다 보여주기 식이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최 군은 지난 11일 경찰에 '폐쇄회로(CC)TV 늘려 학교폭력을 없애 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아파트 23층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동아닷컴>
▲ 동영상 = 학교폭력 시달린 경산 고교생 마지막 모습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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