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원전 안전, 지자체-주민-시민단체 손잡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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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원자력안전協 출범

경북도가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을 위해 ‘경북원자력안전협의회’를 창립했다. 경북은 국내 원전 23기 중 11기(경주 월성 5, 울진 6)가 가동되고 있으며 발전량은 47%를 차지한다. 건설 또는 계획 중인 9기를 포함하면 앞으로 20기가 가동된다. 내년 6월에는 경주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이 완공될 예정이다.

주민 대표를 비롯해 학계와 산업계, 연구계, 시민사회단체,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원전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수시로 원전 현장을 점검해 가동에 따른 각종 정보가 주민들에게 충분히 공유될 수 있도록 관심을 둘 예정이다.

경북도는 동해안 원전을 중심으로 원자력 산업과 연구를 위한 원자력클러스터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국책사업으로 선정됐다. 황옥성 경북도 에너지정책과장은 “협의회가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을 덜어주고 원전산업의 방향을 잡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원자력 발전소#경북원자력안전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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